노력하려고 합니다.

전 항상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앞만보고 달려왔던 거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뒤로 하고

나의 생각과 방법을 중심으로 모든 일에 적응시켜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맞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가족간의 대화에서 거의 모든 것이 내 중심 내가 원하는 방향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느껴졌고,

이로 인해 대화 당사자들인 집사람과 아들이 많이 힘들었을 수도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나는 내가 괜찮으면 다른 사람들도 괜찮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

내 중심적으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 것은 그러한 상황때문에 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이나 감정에 의해서 발생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무언가를 볼 때 나의 생각이나 감정 등 나의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나의 감정을 배제한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사람과 아들의 입장도 먼저 생각해보고, 강요나 지시가 아닌

권유와 배려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의 패턴에서 탈피라고 뒤에서 묵묵히 밀어주는 든든한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