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받은 상처만이 아니라 남편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하늘
부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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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13:51
남편과의 관계 갈등으로 상담을 받으려 왔다.
사실 지난 연말에 다른 센터에서 부부상담을 진행했었다.
상담을 하면서 남편이 화가나서 상담을 그만두게 되었다.
상담사의 전문성이 부족했던것 같다. 이런 경험들이 있기에 이번에는 전문성이 높은 센터를
찾다보니 닥터오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초기상담은 원장님이 직접하였다.
다른 기관에서 실시한 심리검사를 가지고 갔더니 원장님 해석상담을 해주었다.
전에 허00 센터에서 상담사가 해주었던 상담과는 전문성에 크게 달랐다.
그래서, 이 센터에서는 그렇게 전문성을 강조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상담을 통해서 알게 된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정리해 보았다.
남편의 심리상태가 아직 연약하고 아이같은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생각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게도 부족한 점이 잇으니 그건 내가 어떻게 깨닳아 성숙해질 수 있을지에 달렸을 것 같다
남편이 또 다시 상처주는말을 내 뱉어도 요동키보다는 그래, 너라면 그렇게 말하고 싶겠구나 라고 생각하겠다.
근데 그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깊게 남긴다는 것 또한 지혜있게 전달하고 싶다.
더 성숙해지고 지혜로워져서 내 스스로 행복해지고 싶다.
주도권을 스스로 갖고 아버님, 형님께 상담받는 쪽으로 해결안을 찾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싶은데, 어떻게 전달해야 효과적일지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상담원장님 말씀을 기억하고 고민해 보아야겠다.
나를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